태양 없이(Sunless, 1983)

이미지와 사색으로 구성된 실험적인 다큐멘터리. 주인공은 전세계를 여행하는 카메라맨 친구가 보낸 편지를 읽어 내려가며 회상에 잠긴다. 성공적인 산업국가 일본과 제3세계 국가인 기니비사우의 병치는 곧 기억과 죽음의 시나리오이기도 하다. 이 영화는 불완전한 사람의 기억과 개인사, 그리고 역사에 대한 고찰이다.

리버티 밸런스를 쏜 사나이(The Man Who Shot Liberty Valance,1962)

젊은 변호사 랜스(제임스 스튜어트 분)는 죽마고우였던 톰(존 웨인 분)의 장례식을 위해 텍사스의 작은 마을인 신본으로 향하고, 가는 도중 회상에 잠긴다. 예전의 신본은 리버티 밸런스(리 마빈 분)라는 무법자 때문에 온 동네가 공포 그 자체였다. 신본에 도착한 랜스는 법으로 리버티를 응징하려고 하지만 […]

살인의 해부(Anatomy Of A Murder, 1959)

미 육군 중령 벤은 아내를 심하게 폭행하고 겁탈한 바텐더를 살해했다는 혐의로 체포된다. 벤의 변호를 맡게 된 폴(제임스 스튜어트)은 처음엔 사건을 맡지 않겠다고 거절했다가 결국엔 변론을 맡는다. 한편 검찰은 벤의 아내가 바텐더와 불륜의 관계를 맺고 있었으며 이를 질투한 벤이 바텐더를 살해한 […]

현기증(Vertigo, 1958)

샌프란시스코 시경 소속 형사 스카티(제임스 스튜어트 분)는 옥상에서의 추격 전 중 동료 경찰이 추락사하는 사고를 저지른 후, 병적인 고소공포증을 겪게 된다. 그는 경찰을 사직하고 사립탐정이 되어 한 아름다운 여인(킴 노박 분)을 보호하는 임무를 맡는다. 그러나 고소공포증 때문에 이 여인의 자살을 […]

나는 비밀을 안다(The Man Who Knew Too Much, 1956)

미국인 의사 벤 맥케나와 조 부부는 아들 행크와 함께 프랑스령 모로코로 휴가를 즐기러 간다. 그들이 시장에서 쇼핑을 하고 있을 때 한 아랍인이 등에 칼을 맞은 채 그들 앞에 쓰러진다. 그는 벤에게 암브로스 채플이라는 말 한마디를 남긴채 죽고 어린 아들은 누군가에 […]

라라미에서 온 사나이(The Man From Laramie, 1955)

윌(제임스 스튜어트)은 기갑부대의 장교인 동생의 사망소식을 듣고 작은 마을에 오게 된다. 동생은 무기판매업자의 무리들에게 두들겨 맞아서 죽음을 당했다. 그래서 누군지 알지는 못하지만 아파치족에게 라이플총을 파는 남자를 찾기로 마음을 먹고 마을로 오게 되는데…

머나먼 대지(The Far Country, 1954)

제프(제임스 스튜어트)와 그의 친구 벤(월터 브레난 분)은 소를 팔기 위해 와이오밍에서, 고기가 높게 거래되는 급성장한 마을들이 있는 캐나다까지 소몰이를 한다. 그들은 캐나다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미국의 최북단 마을인 알래스카의 스케그웨이에 도착한다. 그러나 스케그웨이에는 자기 스스로가 법인 포악한 보안관 게넌(존 매킨다이어 […]

이창(Rear Window, 1954)

사진 작가인 제프리스는 촬영 도중 다리가 부러져 휠체어에서 꼼짝할 수 없는 처지이다. 무료함을 견디지 못하는 그는 자신의 그리니치 빌리지에 있는 독신자 아파트에서 뜰 건너편에 사는 사람들의 행동을 관찰하는 것으로 시간을 보낸다. 어느날 건너편 아파트에 사는 한 사람이 아내를 살해한 것으로 […]

운명의 박차(The Naked Spur, 1953)

하워드 켐프(제임스 스튜어트)는 남북전쟁 당시 아내가 그를 배반하고 앗아간 농장을 되찾을 돈을 마련하기 위해 현상금 사냥꾼이 되었다. 그 과정에서 나이 많은 시굴자 제시(밀러드 미첼)와 탈영한 장교 앤더슨(랠프 미커)을 만난다. 마침내 켐프는 살인자 밴더그로트(로버트 라이언)와 그의 연인 리나 패치(자넷 리)을 붙잡는 […]

분노의 강(Bend Of The River, 1952)

미조리주를 누비던 갱이었으나 무법자의 생활에 회의를 느낀 맥클린토크(제임스 스튜어트 분)는 스스로를 변화시키고자 농부들을 이끌고 오레곤주로 향하는 안내인을 맡아 험난한 여정에 나선다. 여정 중에 말도둑이었던 콜(아서 케네디 분)의 도움을 받게 되는데, 콜은 맥클린토크의 과거를 알고 있는 인물로 이 일을 계기로 맥클린토크와 […]

윈체스터 73(Winchester ’73, 1950)

1873년 형 모델 윈체스터 라이플은 서부를 평정한 명기로, 카우보이, 악당, 보안관, 병사, 인디언까지 모두가 탐내던 소총이다. 닷지 시의 와이어트 어프 보안관은 독립 100주년 기념 사격대회 우승 상품으로 바로 윈체스터 73을 내놓는다. 린 맥아담도 이 사격대회에 참가자로 등록하지만, 그의 목적은 상품보다 […]

하비(Harvey, 1950)

주정뱅이지만 마음씨는 착한 엘우드(제임스 스튜어트)에게는 사람 크기만한 토끼를 친구로 두고 있다. 하지만 이 토끼라는 것이 다른사람에게는 보이지 않고 엘우드에게만 보인다는 사실이다. 이 때문에 엘우드는 동네에서 놀림감이 되고 바보취급을 받는다. 그런 동생을 보고 참지 못한 누나 비타(조세핀 헐)는 동생을 정신병원에 집어넣으려 […]

올가미(Rope, 1948)

어느 여름날 저녁 뉴욕의 한 아파트에서 교살 사건이 발생한다. 동성 연애자이며 지적이고 말쑥한 두 젊은이 쇼(Brandon Shaw: 존 댈 분)와 필립(Philip Morgan: 파레이 그랜저 분)이 단지 스릴을 맛보기 위해 대학 친구의 목에 로프(올가미)를 감아 죽인 것이다. 시체를 상자 속에 숨긴 […]

멋진 인생(It’s a Wonderful Life, 1946)

미국의 작은 마을에서 한 평생을 마을 주민들을 위해서 성실히 살아온 조지 베일리(제임스 스튜어트). 크리스마스 이브, 그의 친구들과 그의 딸은 그를 위하여 간절히 기도한다. 하늘의 천사들이 그들의 기도를 들었는지, 천사장은 아직 날개를 얻지 못한 천사인 클라렌스(헨리 트레버스)에게 지상에 내려가 조지 베일리를 […]

모탈 스톰(The Mortal Storm, 1940)

남부독일 대학교수인 빅터 로스(프랭크 모건)의 가족은 1933년 독일 알프스의 작은 마을에서 조용한 삶을 살았다. 하지만 아돌프 히틀러가 독일 총통이 되는 날 그들의 삶도 빠르고 드라마틱하게 변하게 된다. 그날은 로스교수의 60번째 생일이기도 하다. 친구인 마틴 브리트너를 제외한 마을 사람들 대부분은 나치사상을 […]

모퉁이 구멍가게(The Shop Around the Corner, 1940)

마더첵 상사에서 9년째 점원으로 일하고 있는 크랄릭과, 그 가게의 사장인 마더첵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실업 문제가 심각하던 어느 날, 노박이란 여자가 마더첵에 와서 일자리를 구하러 오고, 크랄릭은 그녀를 도와 점원으로 취직시키는 데 한 몫을 한다. 사실 크랄릭과 노박은 펜팔로 […]

필라델피아 스토리(The Philadelphia Story, 1940)

필라델피아의 사교계 명사인 C.K. 덱스터 헤이븐(캐리 그랜트)는 아내인 트레이시 로드(캐서린 햅번)과 헤어진다. 그를 모욕한 것도 모자라 트레이시는 C. K.가 아끼는 골프채까지 부러트린다. 이에 C.K.는 그녀를 넘어뜨린다. 두 사람이 헤어진 지 2년 후 트레이시는 조지 키트리지(존 하워드)와 결혼하려 한다. 조지는 부자이지만 […]

사진(Destry Rides Again, 1939)

말썽 많은 바틀넥 마을의 파렴치한 보스 켄트(브라이언 돈레비)는 포커게임을 조작하여 지역 소몰이꾼들의 돈을 빼앗는 사건을 너무 이상하게 여기고 조사에 나선 보안관 코지를 죽이고 만다. 시장은 켄트와 공모해 다루기 쉬울 거라 생각되는 술주정꾼 워싱턴(찰스 위닝거)을 새로운 보안관으로 임명한다. 하지만 그들은 워싱턴이 […]

스미스 워싱톤 가다(Mr. Smith Goes to Washington, 1939)

잭슨시의 상원의원 스미스가 임기중 급사한다. 또다른 상원의원 조셉 페인과 잭슨시 주지사의 담합 끝에 탄생한 새로운 상원의원은 스미스의 아들인 보이스카웃 단장 제퍼슨 스미스. 제일 만만한 인물을 물색한 끝에 얻어낸 결론이었다. 조셉의 속을 모르는 스미스. 죽은 아버지의 친구였던 조셉 페인을 따라 워싱턴으로 […]

우리들의 낙원(You Can’t Take It With You, 1938)

시카모어 가족은 사업가였지만 인생을 즐기는 것에 역점을 두기 시작 한 반더호프 할아버지에 의해 이끌어지는 별난 가족이다. 시카모어 가족 일원은 누구나 자신들이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산다. 할아버지의 딸인 페니 시카모어는 우연히 집으로 타자기가 배달된 것을 계기로 소설가가 되는가 하면 페니의 […]